날씨가 우울한땐, 그저 술
나의 일상
2017. 12. 6. 21:21
아침에 일어나서 먹구름낀 하늘을 보고 있으면 괜히 우울하기도 하면서, 술이
땡긴다. 이런날은 술한잔 걸쳐줘야 술이 더 달게 느껴질 것 같기도 하고, 누군가와
만나서 이얘기 저얘기 털어놓으며 스트레스를 풀고싶은 생각도 든다. 그래서
아침부터 날씨가 좋지않은날이면, 어김없이 친구랑 술한잔하는 것 같다. 친구가
약속이 있는날에는 집에 오는길에 맥주한캔이라도 꼭 사들고 오는 것 같다.
요즘들어 술을 많이 마시고, 자주 마시기는 하지만... 알콜중독이 되어버린건가,
한번 맛들린 술을 끊을 수가 없다. 사실 내 주량은 얼마되지않기 때문에 많이
마신다고 해도 남들이 많이 먹는것보다는 새발의 피다. 속이 워낙 허약해서 그런지
술마신 다음날에는 어김없이 복통이 찾아오는데, 그럴때면 내가 너무 많이 마시고
있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술기운이 날라갈때쯤에는 금세잊고
또 술약속을 잡는다. 이런날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는 한데.. 그래도 나는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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