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점심을 먹고나면 오후내내 뜨끈한 사무실안에 있으니 졸음이 쏟아지는데,
퇴근하기 한시간 전부터는 신이나서 잠이 번뜩 깬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거의
야근이 없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생기지않을 경우에는 칼퇴근이다. 연휴전날에는
서프라이즈로 퇴근을 일찍하는경우도 다반사라서, 출퇴근시간 때문에 이 회사를
퇴직하지 못하고 있다. 내 남자친구같은 경우에는 나보다 연봉이 훨씬 많지만, 거의
매일같이 야근을 한다. 야근을 하지않는 날이 이상하게 느낄 정도... 개인적으로
개인의 시간을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하는 스타일이여서 나는 돈을 덜 받더라도 내
시간이 많은게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남자친구에게 누누히 얘기를 했지만
들어먹지를 않는다.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르니까 어쩔 수 없기는 하지만, 나는
웬만해서는 칼퇴근이다. 너무 졸려서 업무에 집중이 되지않다가도, 퇴근하기
한시간전이면 잠이 깬다. 회사를 다닌지 꽤 되었지만, 여전히 좋은 퇴근시간이다.